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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내 친구a한테 갑자기 연락이 왔다. b라는 친구를 아냐며 말이다. 나는 b와 중2때부터 친구였고, 당장 얼마전에도 같이 술 한잔을 했다. 그래서 내가 안다고 무슨 일이냐고 물어봤더니 ㅋㅋㅋㅋ a가 지금 남친이랑 남친 친구들이랑 술 먹고 있는데, 남친 친구 중 한명의 여자친구가 b라는것이다. 와 진짜 대전 너무 좁지 않음??????? 넘 신기행;;;;;;; 거기서 더 웃긴건 a의 남친, b의 남친이 서로 그럼 혹시 ㅇㅇㅇ(내이름)도 아세요? 하면서 내 이름까지 나왔다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형님들(a,b의 남친들이 나보다 나이가 많으니 형님들이라 칭하겠음)이 날 은근 좋아하셔서 다행이었다

특히 a의 남친 형님은 내 인스타보고 박서준 닮았다고 했음>.< 하지만 나는 동의하지 못함. 할 수가 없음. 무슨 소리를 들으려고...

아 이런 일 하나 더 있었는데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

저번주에 제주도 다녀왔는데, 작년에도 못가고 제작년에도 못갔던 카페. 꼭 가고 싶었는데 날씨 구려서 또 못갔다. 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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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과는 다르게 몸은 편하지만 마음은 불편한 요즘, 보여지는것에 대한 갈피를 못잡겠다. 나를 담기에는 이 세상이 너무 쓸데 없이 많이 커. 이 길, 저 길 운전하면서 보이는 많은 사람들, 차들을 보면 저들은 어떤 일을 하면서 생계를 유지할까라거나 고민이나 걱정은 어떤식으로 해결할까 같은 생각이 들더라.

어디서 봤는데 20대 평균 저축 금액이 연 700만원 정도라고 했다. 진짠지는 모르겠지만 대충 평균 임금+생활비 계산 때려보니까 얼추 맞는것 같네. 와 이렇게 모아서 언제 내 미래를 그리냐? 이거 그릴 수는 있냐? 스케치만 하다가 끝나는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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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 재활 목적으로 시작했던 피티 30번이 오늘 끝났다. 주 1회씩 받다가 2~3회씩 받으면서 속도를 냈는데 오래 받긴 한듯... 디스크 증상은 사라졌고(아직 스쿼트할때 조금만 무리해도 느낌 온다..) 중간에 살 찌우려는것에서 노선을 바꿔 바디프로필도 찍었다. 다이어트도 제대로 안하고, 운동도 그냥 하던대로 한터라 드라마틱한 사진은 안나오겠지만, 그래도 나름 버킷리스트중 하나 였으니 목적 달성!. 트레이너쌤이랑 마지막인사를 하고 나니 왠지 모를 시원섭섭함이 느껴졌다. 진짜 친절하고, 열정적으로 가르쳐 주셨는데 내가 그 열정을 제대로 쫓아가지 못한 느낌이야...끄...끄흑...
찍고 나니까 운동하기 너무 싫어짐.... 귀찮아 그냥...조금만 쉬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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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달 언제였지... 아 이제 작년이구나. 그래 작년 12월초 제주에서 만난 친구들을 서울에서 다시 만났었다. 그리고 다음날 플리마켓을 열었던 옷가게에서 옷을 사고 다른 친구를 기다릴겸 앞에 있는 카페에 앉아있었는데 거기서 윤도현씨를 보게됐다. 사실 신경 안쓰고 있어서 몰랐는데 본영이가 알려줬다 ㅋㅋㅋㅋ. 그때는 신기하기도 하고, 나도 연예인을 이렇게 가까이서 보는구나 싶기도 하면서 생각보다 무덤덤하게 지나갔는데 엊그제 운전하면서 한가지 아쉬운게 갑자기 생각났다.

난 작년 여름부터 말까지 개인적으로 상당히 힘든 시기를 보냈다. 언제부터인가 높은곳에 있으면 여기서 떨어지면 한번에 죽을까 라거나, 내 장례식엔 누가 어떤 얼굴로 올까 같은 생각을 자주 하기 시작했는데 결국 주변의 권유로 정신병원에 갔다왔다. 그리고 우울증과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 조금은 얼떨떨하더라.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었는데 정신병이라니. 하긴 지장이 1도 없었던건 아니다. 자려고 누으면 안좋은 생각들이 겹치면서 숨 쉬기가 힘들어져 큰 심호흡을 몇번이나 하고 간신히 잠에 들었으니까. 다행히도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그때 자주 들었던 노래가 윤도현의 흰수염고래. 나온지도 오래됐고 이미 알고 있는 노래 였지만 어느 순간부터 가사가 또박또박 들리기 시작했거든. 음...뭐랄까... 그냥 오롯이 나를 위해서 만든 노래고, 나를 위해서 옆에서 노래를 불러주는듯한 느낌이었다. 지금 들어도 먹먹해. 이거 들으면서 꽤 울었다. 뚝,,,뚝,,,,눈물 또르르 했음. 아무튼, 그렇게 바로 앞에서 윤도현씨를 봤을때 고맙다는 얘기라도 할걸 그랬나보다. 나한테 노래는 그저 상황에 맞는 분위기를 조금 더 띄우는 존재였었는데 처음으로 노래를 듣고 힘을 얻고, 앞으로 한발 더 내딛을 기운을 냈다. 피할 수 없는 내일을 준비하고 맞이 할 수 있는 그런 힘과 기운. 그냥 그게 아쉬웠다. 노래 듣고 힘 많이 냈다고 감사하다고 할걸~~~~ 언제 또 바로 앞에서 볼 수 있겠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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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떠나고, 떠나보내는이를 지켜본다는것은 생각보다 힘들었다. 단순히 떠나보내는것이 슬퍼서 힘든것이 아니라 그 자리에 있었을 내가 떠올라서 슬펐다. 그냥 그때의 감정이 떠올라서 슬펐다. 잊고 지냈던, 떠올리고 싶지 않아 저 깊은곳에 묻어뒀던 것들이 다시금 내 눈앞에 나타나버린것 같았다.

다른이가 바라보는 내가 저랬을테니까. 어쩌면 저것보다도 더 좌절하고 있었을테니까 말이야. 아니. 내 기억상으로 나는 저것보다 더욱 더 세상을 잃은듯 울었을테니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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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것이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건.

가만히 앉아 컴퓨터를 하다 보니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갑자기 들었음... 나는 여기저기 나름 쏘다니면서 누군가에게 줄 선물들을 사는 편인데, 엽서든 냉장고 자석이든 먹을 거든 ㅇㅇ.. 엽서나 냉장고 자석 같은 경우는 내가 항상 내 것을 먼저 산 뒤 선물로 줄 것들을 사는데, 먹는 것 같은 경우엔 항상 내가 사는데도 내가 먹을 건 없다. 제주에서 살았을 때도, 이번에 동남아로 길게 다녀왔을 때도. 그래서 남들은 뭐가 맛있다, 뭐가 달다 이러는데... 난 모른다. 난 못 먹어봐서... 이게 맞는 건가? 내가 우선순위로 여기지 않아서 그런 건 알겠다만... 내가 먹을 돈으로 남들을 사주고, 그만큼 아끼자 라는 마인드였기도 함. 근데 이게 맞음??

난 먹는것에 미련이 없다. 특히 혼자 먹을 땐 더욱더. 집에서 혼자 밥 먹을 땐 거의 항상 밥+닭가슴살만 먹을 때도 많고 안 귀찮으면 김치 꺼내서 먹음. 요즘은 국거리 있어도 국도 안퍼먹음 왜 저렇게 먹냐고? 젓가락질, 숟가락질하기가 귀찮고 꺼내는 것도, 씻는 것도 귀찮앙,,, 그러니까 귀찮음>>>>>>식욕이라는 거겠지. 그래서 위 문단의 일이 일어나는 거고... 말했듯 혼자 먹는 것에 돈 쓰는 것보단 그만큼 아껴서 차라리 남과 먹을 때 쓰자라는 마인드이기도 함. 근데 또 식욕이 없다고 해서 맛있는 게 없는 건 아니야. 나도 햄버거, 치킨, 콜라, 피자 등등 뭐 남들 맛있어하는 건 나도 다 맛있음. 나도 혼자 막 뭐 시켜 먹고 싶어. 근데 안 그래 버릇해서 그런지 돈이 아까워서 잘 안되더라. 

배는 어떻게든 채우기만 하면 된다....라곤 하지만 나도 맛있는거 혼자 시켜(사) 먹고 싶음. 근데 그게 잘 안됨. 그냥 혼잣말 지껄여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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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2주 갔다옴.

제주도 5주 살기도 출발하기 2일전에 숙소랑 표 예매하고 출발했는데 이번에도 출국날 비행기표 사고 숙소 예약함.

P랑 여행하는건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 그래도 그 P 덕분에 소중한 경험도 많이 했다. 왜 사람들이 시간 있을때 여행가라 라고 하는지 알겠어~!.

느낀건 상당히 많지만 지금은 좀 쉴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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