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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건:매버릭 짧은 후기

제대로 된 자아를 갖춘 후 파일럿이 선망의 대상이 된 것은 처음인 것 같다. 뻔한 스토리에 뻔한 전개까지 모든 것이 예측 가능했지만 단 한 장면도 실망스럽지 않았다. 오히려 예상 가능했기에 손에 땀이 찬 것 같기도 하다.

영화가 궁금해지는 후기 + 몇십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속편까지... 애초에 안 볼 수가 없었잖아! 오지는 ost로 시작하는 첫 장면부터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정말 심장이 벅차오르더라.

87년도에 나온 탑건1은 많이 들었지만 오래된 영화라 보지도 않았고 그렇게 보고 싶단 생각도 없었다. 속편을 보신 분들은 이번 매버릭을 정말 기다렸겠지? 그리고 이 영화는 그들의 기대를 뛰어넘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화려한 CG와 배우들도 포장된 영화만을 찾아다녔던 나 자신을 반성해야 할 것 같기도 하다. 연출, 연기, ost만으로도 이런 명작이 나올 수 있었는데 말이야. 이런면으로 이렇게 진한 영화는 그래비티, 인터스텔라 이후 처음인 것 같다. 미국 그 자체를 나타낼 수 있는 영화랄까.

불가능에 가까운 미션을 앞두고 이런식으로 팀웍을 다진다는 리더십은 어디서 나오는거야?

 

'루스터'는 축구선수 해리 케인을 정말 닮았다.

 

같은 남자가 봐도 반할 수밖에 없다. 원래 파일럿들은 코어근육까지 저렇게 좋은게 맞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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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 달은 항상 떠 있다.
구름에 가려져 있거나 잠시 다른 곳을 갔다 오는 것뿐이지.
내가 무심코 지나친 것들, 아무 생각 없이 해버린 행동, 말까지 모두 알고 있다.
그러니 내가 조금 더 생각을 하고 살도록, 내가 조금 더 신중하게 행동할 수 있도록 되뇌어야겠다.
또한,
달은 변하더라도 일관성이 있었으며,
해는 잘 안 보이더라도 그의 형체는 우리가 볼 수 있도록 남아있다.
그들처럼 나 자신을 잃지 않도록 조금 더 깊은 하루를 보내도록 해보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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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6월 15일,

이번달 딱 오늘 지금까지 총 지출 금액 약 165만원,

이번달 딱 오늘 지금까지 내가 외식, 카페 등 개인적으로 사용한거 약 18만5천원....

이게 맞냐? 맞는거냐?

재미없다 진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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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는 하루들을 보내고 있다.

같은 실수는 아니지만 오늘만 대체 몇 번이나 한건지...

10개의 할 일을 잘 해내도 1개의 실수가 그걸 모두 덮어버린다는 것, 그리고 머릿속에 맴돌아 쉽사리 잊히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힘들다.

멘탈 바사삭......................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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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앞으로 연락 올 일이 없겠다, 할 일이 없겠다 싶은 사람은 내 인생에서 지워버린다. 번호도,  SNS도 모두 삭제한다.

몇 년의 연을 이어왔든, 얼마나 깊게 지내왔든 상관없고 그냥 내 기준 하나로 판단한다. 함께 만든 기억들까진 차마 지울 수 없고 지워지지도 않아 남아있지만 그것은 때때로 추억이 되기도, 미련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일까 삭제 버튼을 누르기 전에 멈칫하게 되는 순간이 몇 번 있었는데 언젠간 올 헤어짐을 앞당기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꾹 눌러버린다.

왜 그런 무의미한 짓을 하냐고? 생각해봐. 당연하잖아. 너 어차피 나이 먹어서 결혼하고 니가 애를 낳든, 아내가 애를 낳든 나랑 멀어져. 그리고 난 너한테 충분히 노력했다고 생각해. 그 노력이 뭔지는 알지 모르겠지만 난 정말 최선을 다해서 이어가려 했지만 넌 내 노력을 당연하다고 생각한 건지 무시한 건지...  혹시 그거 알아? 난 생각보다 계산적인 사람이라 내가 한만큼 받아야 만족하고 내 울타리에서 벗어나면 신경 안 쓰는 사람이야. 그리고 적어도 지금까진 내가 지운 사람 중에 괜히 지웠다 싶은 사람은 없었기에 후회도 없었어. 그래서 내가 니 인생에서, 니가 내 인생에서 지워질 때 당장의 아쉬움은 있었어도 결국 남는 건 정리했다는 후련함이었어.

한때는 몸이 지쳐 쓰려질것 같아도 먼저 연락을 하고 약속을 잡으며 연을 억지로 근근이 이어갔었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남는 것은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것을 알아버렸다. 그래도 과거에 그렇게 한 것에 대해서 후회는 없는 게 발 넓은 척할 수 있었고, 친구 많은 척할 수 있었으니까(ㅋㅋㅋ). 이러다가 나중에 결혼할 때 부를 사람 없는 거 아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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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어떻게 되든 간에 지나면 다 똑같다고 생각한다.
지난 3월 중순부터 말까지 회사 일이 바빠서 진짜 힘들었다. 쉬는 날까지 출근을 해야 했으니까.
쉬는 날 출근하면 돈을 .5배로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지만 12시간 동안 정말 제대로 쉴 수 있는 시간이 식사시간 제외하고 1시간 정도였기에 아무도 먼저 나서지 않았다.
나도 정말 힘들어서 고민 많이 했다. 다리가 아픈 건 물론이거니와 발이 퉁퉁 부었고 퇴근 후 폼롤러로 마사지를 제대로 해주지 않으면 다음날에 고통은 더 심했다. 그럼에도 고민 후 출근을 한 이유는 어찌 됐건 당장 힘든 것만 참으면 미래의 나는 똑같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 선택은 옳았다고 생각한다. 오늘 월급이 들어왔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이 들어왔다. 물론 세금을 50만원 넘게 떼였지만(ㅆㅂ). 이 월급만 보고 쉬는 날 반납하고 출근했다............ 내가 운동을 9년째 주 2~3회 하는 것도, 해야 할 일을 미루지 않고 바로바로 하는 것도 모두 같은 이유다. 지금 당장 힘들고 귀찮아도 어차피 해야 한다면 지금 해버려서 미래의 내가 후회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인생철학(?)중 하나다. 그리고 이 철학이 내가 인생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은 이번 기회에도 여실히 증명됐다.
엄마 신발 사드린다고 카드값 많이 나왔는데 다행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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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기전에 잠깐 같이 일하는 사람들끼리

드라마 ost 를 주제로 빙고를 했는데 '그 해 우리는' 꺼만 3개 썼다고 1등 했는데도 인정 안해줬다 ㅡㅡ. 띵작인데...

가장 최근에, 감명깊게 본게 그것 뿐이고 드라마를 거의 안봐서 모른다고요ㅠ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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