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와 달은 항상 떠 있다.
구름에 가려져 있거나 잠시 다른 곳을 갔다 오는 것뿐이지.
내가 무심코 지나친 것들, 아무 생각 없이 해버린 행동, 말까지 모두 알고 있다.
그러니 내가 조금 더 생각을 하고 살도록, 내가 조금 더 신중하게 행동할 수 있도록 되뇌어야겠다.
또한,
달은 변하더라도 일관성이 있었으며,
해는 잘 안 보이더라도 그의 형체는 우리가 볼 수 있도록 남아있다.
그들처럼 나 자신을 잃지 않도록 조금 더 깊은 하루를 보내도록 해보자.

끝.

'주저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0) 2022.07.14
...  (0) 2022.06.27
...  (0) 2022.06.15
...  (0) 2022.05.21
...  (0) 2022.04.29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