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2 오랜만.

그간 무슨 일이 있었던건 아니고 약속 폭탄을 끝내고 조용한 하루들을 보냈다. 누워서 드라마보고 음악 듣고 게임도 하고... 밀린 책 별로 안읽은건 좀 비밀ㅋㄷㅋㄷ

날이 점점 따뜻해지고 있다. 나는 차에 패딩을 벗어두고 다녀서 아침에 출근할때 덜덜 떨면서 시동을 거는데 이제 거의 그러지 않는듯하다. 요샌 비가 좀 자주 오는데 자꾸 나 출근할때만 와서 재수없다. 집에서 조용히 빗소리 듣고 싶은데.

지금 나는 출출하다. 친구가게 짬뽕 먹고 싶어. 진짜 맛있는데.

dpr live - yellow cab 이라는 노래 중간에 트레일러 크락션 소리가 빵~~~ 하는 부분이 있는데 운전하면서 듣다가 그 부분에서 내 뒤에 트레일러가 누른줄 알고 진짜 깜짝 놀랐다.

우리팀 11명중 확진자가 3명이다. 1명이 먼저 걸리고 나머지 2명한테 옮은거로 추정되는데(심지어 짧은 시간에 마주치는 다른팀원한테도 전파시킴;) 내가 먼저 걸린 1명이랑 거의 붙어서 일했는데도 멀쩡하다. 혹시 내가 이세계의 슈퍼면역자(?).

요새 일하면서 선임이랑 '이름 말하기 게임(?)'을 한다. 흑인 축구선수 이름, 아이돌 그룹 이름, 게임 이름 등...6판 했는데 4:2로 지고 있다. 만만치 않은 상대야...근데 나랑 은근 코드가 잘 맞는거 같아 재밌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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