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인들과 매주 목요일마다 풋살을 한다.
이기고 지는것에는 관심도 없고 거칠게 플레이하는것도 좋아하지 않는다.
나 말고 다른 사람들도 비슷하다.
한명이 넘어지면 우루루 가서 "괜찮으세요?" ㅋㅋㅋ 모두 너무 착하다.
나는 중앙에서 패스를 주고 받는 역할을 좋아해 슈팅을 그렇게 자주 하지 않는다.
엊그제, 혼전상황에서 공이 나한테 굴러오는것이 아닌가.
그때 친구가 나를 도발 했다 "어차피 소녀슛이야 안막아도 돼" 라고
그 소리 듣고 냅다 후려버렸다.
공이 상대방 골대 오른쪽 상단 구석으로 빨랫줄 처럼 빨려 들어갔다.
zz
ㅋㅋ
ㅋㅋㅋ
기분이 좋았당ㅋ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