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 1시.
2024년은 정말 최악에 가까운 한해였다. 나쁜날만 있었던건 아니라 최악에 가까운 이라고 표현함. 뭐가 남았는지도 모르겠고, 뭘 이뤘는지도 모르겠고, 뭘 향해 가고 있는지도 모른채 앞으로 갈 수 밖에 없었던 그런 한해. 마지막날까지 날 벼랑 끝에서 밀어버렸던 그런 한해. 올해는 뭔가 다를 수 있을까? 달라질 수 있을까? 기대는 안한다. 기대하면 상처만 커지니깐.
끝.
1월 1일 1시.
2024년은 정말 최악에 가까운 한해였다. 나쁜날만 있었던건 아니라 최악에 가까운 이라고 표현함. 뭐가 남았는지도 모르겠고, 뭘 이뤘는지도 모르겠고, 뭘 향해 가고 있는지도 모른채 앞으로 갈 수 밖에 없었던 그런 한해. 마지막날까지 날 벼랑 끝에서 밀어버렸던 그런 한해. 올해는 뭔가 다를 수 있을까? 달라질 수 있을까? 기대는 안한다. 기대하면 상처만 커지니깐.
끝.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대체 어떻게 생각해냈을까 싶은것들로 돈 벌 궁리를 한다. 나는 왜 못하는거야? 왜 나한테는 안떠오르는거야ㅑ.
요즘 심적으로 꽤 외롭다. 무인도에 혼자 덩그러니 남아서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해야하는 일들을 묵묵히 해가고 있는 느낌이 든다.
마루가 며칠동안 설사를 해서 신경이 쓰였다. 밥을 조금 주니 응가를 안하고...많이 주자니 또 설사할까봐 걱정되고... 어제는 아침, 저녁으로 산책을 꽤 길게 했는데 먹은게 적어서 그런가 응가를 안했다. 새벽에 갑자기 꽤 큰소리로 앓는 소리를 내길래 응가마려운가 싶어서 자다 벌떡 일어나서 달려갔는데 ㄱH쉐끼,,그냥 잠꼬대 한거였음.... 그래도 오늘 아침 다시 건강한 응가를 해서 다행이었다.
끝.
정확히 언제였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저 며칠 전이라는것만...
자다가 꿈을 꿨는데 엄마가 싸준 도시락이 나왔다. 그 꿈을 꾼 후로 시간이 지나서 어떤 도시락이었는지는 물론, 꿈의 내용조차도 자세히 기억이 나지 않는데 아무튼 도시락이었다. 소풍?나들이?를 가서 도시락을 열어 본 것 같은데... 앞 뒤 내용이 없어도 엄마가 싸준 도시락이라는걸 알았다. 원래 꿈이란건 그렇잖아. 내용 전개가 이어지지 않는 개똥같아도 머릿속으로 다 이해가 되는..그런ㄱ... 근데 도시락을 열어보고 몇초 뒤에 내가 깼다. 나는 울고 있었고 깬 뒤로도 짧지 않은 시간동안 소리내면서 엉엉 울었다. 그냥 슬펐다. 엄마가 나온 꿈은 아니었지만 그 존재를 느낀것 자체가 오랜만이었다. 그 꿈 여운이 생각보다 길게 가더라~~~~,,,,
끝.
하고 싶은일, 할 수 있는 일, 감당할 수 있는 일
모르겠다. 버틴다고 버텨지려나..........................사람들은 너무너무 좋고, 앞으로도 기대가 되는데 내 몸이 버거워하는거 같다. 딜레마에 빠져버려쓰,,,
작년 5주살이도 그렇고, 이번 제주여행도 그렇고, 왜 제주에 갔다온건 자꾸 꿈만 같은걸까. 벌써 또 가고 싶다 ㅠㅠ
끝.